'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다시한번 통 큰 선행을 펼친다.
김장훈은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안과전문병원과 함께 시각장애인 1,000명과 시민 5,000명 등 6,000여명을 초청해 초대형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7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길안과병원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장 대관 및 무대 제작, 경호 등 이번 공연 전반을 병원측이 준비하고 김장훈이 무료로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날 콘서트에는 시각장애인 전문교육기관인 혜광학교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 1,000명을 특별 초청했고, 일반 관객은 한길안과병원 홈페이지에서 19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는다. 1인당 2장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22일 이후 초청장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공연마다 매진을 거듭하는 등 최고의 티켓파워로 공연계의 강자로 손꼽히는 김장훈은 '사랑나눔콘서트' 무대에서도 매력적인 음색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6,000여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콘서트에는 김장훈 외에도 2AM, 한동준, 박상철, 현숙 등이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한국장애인예술단 대표 배은주와 시각장애인 가수 하영도 특별출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장 입구에는 '사랑나눔 모금함'을 설치, 성금을 기탁 받아 후진국 아동 사시수술과 개안수술에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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