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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분기에 `부동산대책' 효과 가시화될 것"
입력2005-05-13 10:49:17
수정
2005.05.13 10:49:17
부동산 경기 과열을 잡기위해 중국 정부가잇따라 내놓은 대책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3일 보고서에서 "올 2분기에도 전국 36개 도시의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지만 그 폭은 1분기에 비해 크게 하락한7.5%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발표한 부동산 안정대책이 2분기부터 효과를 발휘해 부동산 경기가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특히 부동산 매물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향후 시장안정의 관건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부동산 공급이 늘어나면서 1분기에만 공실(비어있는 집)면적이 9천220만㎡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5%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주택 가격이 지난해 14.4% 상승에 이어 올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2.5% 오르는 등 부동산 경기가 진정되지 않자 12일 강력한 부동산 시장대책을발표했다. 이 대책은 투기를 막기 위해 부동산 관련 세금을 강화하고 실명제 도입과미등기 전매 금지를 골자로 하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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