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 만나봅시다"철저한 수요조사가 '분양 대박' 비결이죠"다산2산업단지 100% 분양 성공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민자유치를 통한 지방공단 조성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접근성 등 입지여건이 좋아야 하고, 산업용지에 대한 철저한 수요조사도 선행돼야 합니다.” 이태근(사진) 경북 고령군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 건설업체를 통해 지방산업단지(다산2산업단지, 70만4,000㎡)를 조성, 산업용지를 100% 분양하고 최근 단지 준공식까지 마친 성공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산2산업단지는 계룡건설산업㈜이 고령군과 투자협정을 체결, 착공 2년 7개월만에 준공한 단지. 선박 기자재, 기계ㆍ금속, 자동차 부품 등 80여개 업체에 100% 분양됐으며 현재 10개 업체가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방자치단체는 돈이 없어 개발사업을 못하고, 민간건설업체는 주택경기 악화로 새 투자처를 찾고 있는 현 시점에 산업단지 조성은 지자체와 민간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산2단지는 민간에 의해 조성된 데다 통상 4∼5년 걸리는 사업기간도 절반정도로 단축시킴에 따라 타 지자체의 벤치마칭이 잇따르고 있다. 다산2단지가 위치한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일원은 대구 성서공단과 달성공단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외곽으로 88ㆍ중부내륙ㆍ구마 등 3개 고속도로가 통과, 탁월한 접근성을 갖춘 곳. 이 군수는 “단지 조성에 앞서 철저한 수요조사를 통해 인근 대구의 1,500여 업체가 여러 가지 이유로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 해야 할 형편인 점을 파악했고, 각 업종의 조합도 방문해 다산2단지에 대한 사전 입주의향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업지에 취락이 포함돼 있는 등 지형자체가 좋지 않아 공사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몇 번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철저한 수요조사와 우수한 입지여건에 따라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토지 매수를 군에서 대행, 토지보상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함으로써 사업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다산2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3,000여명의 고용창출 및 연간 5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된다”며 “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적극 살려 2∼3개 단지를 민자를 통해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울산, 양 관광도시로 飛翔 지중해풍 최고급 리조트 '트리빅' 건설 [BIZ플러스 영남] 울산대교 김동철 신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 안경 포털사이트 '아이앤지' 국내 첫 오픈 外 국내 최초 재활용센터 '두레' 천정곤 대표 풍력발전 원천기술 확보 ㈜서영테크 '노보텔 대구' 오픈 "올 여름방학에 포항제철소 견학을" 김외섭 무용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 [BIZ플러스 영남] 울산 '김종철 치과' 울산정밀화학센터 입주社 위즈켐 창원공단에 첫 민간주도 아파트형 공장 의령 친환경 대중골프장 개장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 시동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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