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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자체 제작 첫 인공위성 발사
입력2009-02-04 11:10:23
수정
2009.02.04 11:10:23
美등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에 사용 우려"
이란 자체 제작 첫 인공위성 발사
美등 "장거리 탄도 미사일 개발에 사용 우려"
강동호 기자 eastern@sed.co.kr
이란이 자국 기술로 만든 첫 인공위성 ‘오미드’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3일 보도했다.
이란어로 희망이라는 뜻을 가진 ‘오미드’ 인공위성은 이란이 자체 개발한 위성 운반용 로켓 사피르-2호에 실려 지난 2일 오전 성공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영 프레스TV는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이번 인공위성 발사 성공은 경제 제재하에서 이룬 이란 과학의 쾌거로 이란 우주기술의 새 지평을 연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미드 위성은 위성통제장치, 교신 디지털 장비, 전력공급 시스템 등을 갖춘 연구 목적의 통신위성이며 위성 운반용 로켓 사피르는 길이 22m, 지름 1.25m, 무게 26톤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05년 10월 러시아 로켓에 실어 인공위성 ‘시나-1호’를 발사한 적이 있지만 자체 개발한 로켓을 이용해 위성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위성발사용 로켓 제작기술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을 타격권에 둘 수 있는 사거리 2,000㎞의 ‘샤하브-3’ 미사일은 길이 17m, 지름 1.3m로 이번에 오미드를 실어 올린 사피르와 제원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백악관은 이란의 의도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번 발사가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할 목적이라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의무 규정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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