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맨유 퍼거슨 감독 "3~4년 더 지휘봉 잡겠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맡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70ㆍ영국) 감독이 앞으로 3~4년 더 지휘봉을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신문 선데이미러는 2일자 보도를 통해 “퍼거슨 감독이 ‘앞으로 3~4년 뒤에 내가 팀을 떠날 때까지 젊고 강한 팀을 만들어 후임 감독의 성공을 돕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1941년 12월31일에 태어나 올해 말이면 만 70세가 되는 퍼거슨 감독은 1986년 11월6일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아 한 달 뒤면 감독 취임 25주년을 맞게 된다. 스코틀랜드 출신 퍼거슨 감독은 재임기간 리그 우승을 무려 19번이나 차지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최고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에 들어갈 때 전체 11명 가운데 8명만 자기 컨디션을 유지하면 된다. 남은 3명은 그렇게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다른 8명이 충분히 메워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팀 정신”이라고 자신의 지도 철학을 밝혔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제비떼로 비유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11명이 모두 좋은 컨디션이었던 적은 6경기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때 선수들은 마치 제비 떼처럼 ‘V’자 모양으로 무리를 지어 난다”며 “앞선에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의 역할을 하며 교대로 위치를 바꾼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일 한 명이 무리에서 빠져나오면 다른 두 명이 그 자리를 메우면서 다시 그 한 명이 제자리로 돌아오도록 해준다”며 “제비들의 이런 희생, 우정과 같은 팀을 위한 정신이 우리 팀에도 똑같이 있다”고 자부했다. /온라인뉴스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