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호주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체인 ‘캔스타 블루’에서 발표한 2012년 캔스타 블루 자동차 만족도 조사(2012 Canstar Blue motoring awards)에서 최고 만족도 기업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캔스타 블루의 이번 자동차 만족도 조사는 3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7,500명을 대상으로 총 7개 부문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별 1개부터 5개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현대차는 종합 만족도 부문과 신뢰도 부문, 가치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유일하게 별 5개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애프터서비스 부문에서는 도요타와 함께 별 5개를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2010년 종합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오르고 지난해 세단 종합만족도와 가치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도요타, 홀덴 등 호주 시장의 강자를 제치고 가장 높은 고객 만족도를 달성하며 향후 판매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올리버 만 현대차 호주 판매법인 마케팅 담당 이사는 “이번 조사 결과는 현대차가 리딩 브랜드로 올라섰음을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호주 시장에서 전년 대비 5% 증가한 7만6,03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0.4%포인트 증가한 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지 시장 4위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특히 9월 선보인 신형 싼타페는 10월 562대가 팔려나가며 현대차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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