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구가의 서’에 출연중인 배우 이유비의 아버지이자 견미리의 전 남편인 배우 임영규(57)씨가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나이트클럽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무전취식한 혐의로 임영규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 31일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술값 6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고, 이후 나이트클럽 측의 신고로 경찰에 현장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경찰 조사 후 술값을 변제해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임영규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웨이터에 욕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7년에도 임영규는 술값 83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임영규는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인기스타로 큰 명성을 누렸지만 1993년 이혼 후 사업 실패로 거액의 재산을 탕진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