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였던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 오른쪽)가 세계골프랭킹 1위 재탈환을 위해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승한 우즈는 30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9.285점을 받아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지난 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12.429점ㆍ〃왼쪽)와 격차를 3.144점으로 좁혔다. 2주전 격차는 4.208점이었다.
우즈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재기에 성공했고 올 시즌 초반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즈의 세계랭킹 1위 탈환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지만 우즈의 일정을 보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우즈는 이번 주 대회인 피닉스 오픈과 다음 주 대회인 AT&T페블비치 대회, 3주 뒤인 2월14일 개막하는 노던트러스트 오픈에 불참할 예정이다. 3주 동안 휴식을 취하는 우즈는 2월20일 개막하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부터 혼다 클래식, 캐딜락 챔피언십까지 3주 연속 대회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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