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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심장병 어린이 무료 치료합니다"

도로공사 16명 초청


한국도로공사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조선족 어린이 16명을 초청, 무료 치료를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로공사는 해마다 12월 톨게이트에서 구세군과 공동으로 ‘사랑의 고속도로, 자선냄비 공동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매년 10명 이상의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 국립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치료 지원대상 어린이 16명 가운데 10명은 지난 3일 입국, 입원 중이며 나머지 6명도 오는 14일에 입국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수술을 받게 되는 어린이들은 선천성 심장병으로 발육이 부진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5~13세 저소득층 아이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99년부터 이 사업을 벌여 올해까지 총 96명의 조선족 어린이의 심장병을 치료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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