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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알바 평균시급 6,499원...50대가 가장 많이 벌어

지난해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에 비해 8.2% 증가한 63만 5,996원으로 나타났다.

26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2년간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15세이상 전국 남녀 3만 5,931명을 대상으로 월평균 소득과 근무시간을 분석해 ‘4분기 및 연간 알바소득지수(Arbeit Income Index) 동향’을 발표했다.

2014년 아르바이트 종사의 평균시급은 6,499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주간 평균근로시간은 22.5시간으로 전년대비 0.5시간 줄며 감소세를 나타냈다.

알바천국이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알바소득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알바소득지수는 108.2로 전년대비 8.2% 상승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최저임금 상승률인 7.2%(13년 4860원→14년 5210원) 보다 1.0% 상회하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상담/영업(89만 9,599원)이 총소득도 가장 높고, 소득 증가율도 14.1%로 가장 높아 상승세를 견인했다. 학력별로는 초대졸(85만 959원, 16.5%)과 대졸(75만 972원, 12.4%)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연령별로는 50대가 87만 3,725원(11.8%)으로 총소득이 가장 높았다. 특히 50대는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유입된 인구수 자체가 증가한데다 근로시간도 30시간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근로시간이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30대(77만 5558원, 17.7%)와 40대(77만 2603원, 13.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64만 993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지역 1위를 차지했다.



2014년 주간 평균근로시간은 22.5시간으로 전년대비 0.5시간(-2.4%) 감소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23.8시간(-2.9%), 2분기 21.5시간(-0.2%), 3분기 22.8시간(-0.3%), 4분기 21.9시간(-4.2%)으로 전년대비 모든 구간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유일하게 생산/기능 업종(27.1시간, 0.5시간↑)과 60대 이상(27.3시간, 3.2시간↑), 대졸(25.2시간, 0.3시간↑)에서 근로시간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나머지 업종과 연령대, 학력별 수치는 모두 감소했다.

2014년 전체 평균시급은 6,499원으로 전년대비(5865원) 10.8%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6,678원)이 여성(6,310원)보다 368원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업종별로는 강사/교육(9,177원)이 1위를 차지했고, 서빙/주방(5,836원)이 가장 낮은 시급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30대(7,388원)가 1위를, 10대(5,464원)가 꼴찌로 나타났고, 학력별로는 대학원졸(7,455원)이 가장 높고, 대학재학(5,727원)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 평균시급은 수도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총 7개 지역 중 1위 인천(6,683원), 2위 경기(6,534원) 순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대구(6,519원) 3위였다. 이어 부산(6,495원), 대전(6,419원), 서울(6,386원)은 6위에 그쳤고, 광주(6,127원)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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