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도장2공장 점거농성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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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도장2공장 점거농성 풀어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몰렸던 쌍용차 노사 협상이 6일 타결됨에 따라 도장2공장을 점거하고 있던 노조원들은 오후 2시50분경 76일만의 길고 길었던 농성을 끝냈다.

경찰은 도장공장 출입문에 병력을 배치, 나오는 노조원들의 신원을 확인해 조사 대상자를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원들은 호송용 버스에 10대에 나누어 탑승, 전원 도내 각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노사는 6일 오전 11부터 시작된 대화 재개를 통해 의견차이를 보였던 '정리해고' 문제를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관계자는 "무급휴직 48%, 정리해고 52%로 타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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