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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민 건강 심각…63%가 과체중·비만

호주 국민 10명 중 6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호주 국영 ABC 방송에 따르면 호주정부협의회(COAG)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체 호주 국민의 63%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좀 더 세분하면 조사 대상자의 35%는 과체중이었으며, 28%는 더욱 정도가 심한 비만으로 분류됐다.

남성은 10명 중 7명, 여성은 10명 중 5~6명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집계돼 남성의 비만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 또는 비만인 호주인이 63%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는 4년 전과 비교할 때 2%포인트가 더 늘어난 것이라고 COAG는 설명했다.

존 브럼비 COAG 회장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호주 국민이 63%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는 매우 우려스러운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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