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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칠석고싸움 보유자 강판백씨 별세
입력2009-06-11 17:29:02
수정
2009.06.11 17:29:02
중요 무형문화재 제33호 광주칠석고싸움놀이 강판백 명예보유자가 11일 광주기독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지난 1987년 7월1일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전수교육조교가 됐다가 2000년 7월22일 그 보유자로 인정됐다. 그러다가 최근 건강이 악화돼 지난해 12월23일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돼 일선 활동에서 물러났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정월대보름 전후에 광주 칠석동의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편을 갈라 행하던 남성 집단놀이로 풍요를 기원하는 뜻에서 행해졌다. 고인은 이 놀이에서 '줄패장'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1남7녀가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10시. 010-837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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