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마침내 청신호가 켜졌다.
안양시는 경기도시공사를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10여 년째 중단되고 있는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오는 2018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2일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금식 경기도시공사사장, 이진호 안양시부시장 등 관계관 회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냉천지구는 지난 2004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사업 시행자였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설경기침체와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로 2013년도에 사실상 사업을 포기한 상태다.
안양시는 새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에 정비구역고시와 도시기반 시설 추가 예산지원 등 사업 재추진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다 해나갈 방침이다. 경기도시공사 역시 2016년도 상반기에 민간사업자 선정 등 추진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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