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조달청에서 기본설계 평가 점수와 가격입찰 점수를 합산한 결과 1공구는 대림산업이 평가점수 93.59점(입찰금액 1,482억원·투찰률 88.47%)을 받았고, 2공구는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평가점수 97.39점(입찰금액 759억원·투찰률 74.3%)을 획득했다.
이번 턴키 평가와 관련해 전남도는 최근 3년 이내에 턴키 분과위원으로 참여했던 위원들은 모두 배제하고 매년 초 위촉했던 평가위원을 선정 당일 참여업체가 직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토록 하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 투명성을 높였다.
적격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10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작성해 전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후 11월부터 진입도로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해남 산이면 대진리에서 영암 삼호면 서호IC 9.83㎞(1공구 5.4㎞·2공구 4.43㎞) 구간을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2,697억원(1공구 1,675억원·2공구 1,02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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