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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대규모 EFSF 신용차입 추진

유로존이 레버리징(신용차입)을 통해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위기대응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AFP통신은 4일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 담당 집행위원이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개막 전 기자들에게 "우리는 EFSF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고 위기의 전염을 차단할 금융 방화벽으로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EFSF를 가장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안들을 검토 중"이라면서 "레버리징이 그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EFSF 단독으로 레버리징을 하는 것과 효과를 더 크게 내기 위해 유럽중앙은행(ECB)과 공동으로 레버리징 하는 것 등 두 가지 방안이 있다며 "오늘 재무장관들과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크리스티안 노예르 ECB 이사는 이날 "우리는 EFSF의 능력을 확대할 레버리징 추진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말해 레버리징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렌 집행위원과 노예르 이사의 발언은 현재 EFSF 기금 증액이 이뤄질 가능성이 낮은만큼 부채차입, 즉 레버리징을 이용해 기금 증액 효과를 내는 방안을 차선책으로 선택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전문가들도 "EFSF가 AAA등급 채권을 발행하고 ECB의 협력을 얻어 저리 자금을 확보,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에 싸게 대출해 주는 방안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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