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공은 중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최종 단계인 3단계에 원만하게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쓰촨(四川)성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귀환 비행 실험체는 달 부근까지 접근했다가 착륙은 하지 않고 자동 귀환 프로그램에 따라 지구로 돌아왔다.
쉬다저(許達哲) 국방과학기술공업국장은 “이번 실험체의 귀환 비행 성공을 통해 얻은 각종 통계자료를 심도 있게 연구해 창어(嫦娥) 5호의 임수 완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이 전했다. 창어 5호는 오는 2017년 발사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세계 3번째로 중국의 달 탐사위성인 창어 3호를 달에 착륙시킨 데 이어 이번에 귀환 비행 실험에 나섰다.
중국은 오는 2020년 완성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눠 달 탐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요’(繞)는 달 궤도를 도는 것이며, 2단계인 ‘낙’(落)은 달에 착륙하고, 3단계 ‘회’(回)는 달에서 얻은 각종 자료를 갖고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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