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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선언 '질보다는 양'

하루 평균 4~5개 불구<br>철학 다른 단체 줄서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연일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박 후보의 철학과는 다른 단체가 지지선언을 하는 등 '질보다 양' 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박 후보 지지선언은 하루 평균 4~5개 정도씩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일 하루만 하더라도 '금융인 1,365인 일동'과 '한반도하천복원실천운동본부' '부산환경어머니회' '3040특별본부' '정각사회원' 등 총 5개 단체에서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전날에도 4개 단체가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한반도하천복원실천운동본부'의 경우 지난 2009년 '세종시 수정안이 담아야 할 비전 발표회'를 후원하는 등 '세종시 원안'을 고수한 박 후보의 입장과는 정반대 행보를 보여왔다. 이와 관련, 하천복원본부는 "중앙 (단체의) 이름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라 지역본부의 자체적인 참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보도자료에서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민간 환경단체'라고 소개한 것과 달리 2009년 '4대강 살리기의 참뜻에 동참'하는 취지의 '낙동강 대탐사 프로젝트'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하천복원본부는 이에 대한 질문에 "4대강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경우 지도부 의견과 소속 구성원의 입장이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노총 시도지부 의장단 10여명은 15일 박 후보와 면담을 진행한 후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노총 측 면담 참석자는 지지를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라고 답했다. 하지만 20일 한국노총 산하 최대 산별노조인 전국금융산업노조는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 소속 7,000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도 문 후보 지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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