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는 12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올 뉴 LS 신차 발표회를 열고 이날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 뉴 LS는 2006년과 2007년에 각각 출시된 ‘LS460’과 ‘LS600hL’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페이스리프트지만 6,000개 부품 중 3,000개를 바꾸는 큰 폭의 변화를 단행해 한국토요타는 이 차를 ‘메이저 체인지’ 모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렉서스 LS는 지난 1989년 브랜드 출범과 함께 미국 시장에 데뷔해 2년만에 프리미엄 시장 1위를 달성한 고급 세단으로 23년간 세계 시장에서 진화ㆍ성장해왔다.
이번 올 뉴 LS는 우선 외관이 새로운 렉서스의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 크게 바뀌었다. 전면부는 ‘GS’와 ‘ES’에 이어 ‘스핀들 그릴’을 과감히 적용했고 후면부에서는 테일램프를 알파벳 ‘L’자 모양으로 바꿨다. 기존 모델보다 앞 오버행을 10㎜, 뒷 오버행을 20㎜씩 늘려 차가 길어졌고 상대적으로 뒷 오버행이 앞 오버행보다 길게 디자인돼 옆 모습의 웅장함이 특히 돋보인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타입으로 나왔다. 4,608cc 8기통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한 타입과 4,969cc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와 무단변속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시스템 두 가지다. 가솔린 차는 ‘LS460’, 롱보디 트림인 ‘LS460L’과 상시 사륜구동 모델인 ‘LS460 AWD’ 세 가지로 나왔고, 하이브리드 차는 최상위 트림인 ‘LS600hL’로 출시됐다.
연비는 LS460이 복합 기준 리터당 8㎞이고 하이브리드차가 리터당 10㎞다.
가격은 기본형인 LS460 슈프림이 1억1,160만원이고 최상위 트림인 LS600hL 이그제큐티브 4시터가 1억7,9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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