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련 해태음료 사장이 음료시장 정상을 되찾기 위한 결의대회에 이순신 장군으로 분장하고 나와 이채를 띠었다. 해태음료는 지난주 말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06 점프업 어게인’ 행사에서 정 사장이 이순신 장군을 연상시키는 도포 차림으로 등장해 북을 치며 재도약의 결의를 다졌다고 6일 밝혔다. 정 사장은 음료시장의 치열한 경쟁 상황을 전쟁에 비유한 영상을 배경으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재연하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2006년을 음료시장 정상의 자리로 돌아가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독려하며 정상의 자리로 되돌아가게 되면 오는 11월에 전직원이 전세기로 해외여행을 가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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