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목포시는 21일 자동차종합기업인 동방투자개발과 20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최병권 동방투자개발 대표이사, 최창호 대양산단 대표이사, 조요한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동방투자개발은 대양산단 4만2,933㎡(1만2,987평) 부지에 가칭 목포오토플라자를 건립해 특장차제조업, 자동차수리, 튜닝산업, 매매단지 등의 집적화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목포오토플라자에는 캐피탈, 보험 등 각종 행정·금융적 편의를 제공하고 은행, 편의점, 식당 등 편의시설과 실외차량 전시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화물차휴게소 설치를 고려한 1급 승·상용 정비소, 부품센터, 특장차 AS센터를 입점시켜 승용차는 물론 사업용자동차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해 명실상부한 자동차종합서비스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목포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350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전남 서부권 최대 규모의 자동차종합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목포시가 보유한 최적의 투자여건을 살려 서남권 최대 자동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은 물론 애로사항 해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2월 준공 예정인 대양산단은 목포시 대양동 일원 155만㎡에 총사업비 2,909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도심형 산업단지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신항만 등과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로 자동차 종합서비스단지가 입주하는데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