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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심장마비환자 생존율 4.6% 외국보다 현저히 낮아
입력2008-02-27 16:47:11
수정
2008.02.27 16:47:11
뇌졸중 응급대처능력도 낮아
국내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률이 4.6%로 타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뇌졸중 발생후 3시간 이내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는 34%에 불과하고 증상발생후 1시간 이내 구급차를 호출해 한 경우도 50%에 불과해 환자가족의 응급상황대처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울대병원 등 전국 23개병원 응급의학과와 소방방재청의 협조를 얻어 실시한 '뇌졸중 및 심근경색 통합 조사감시 사업'의 잠정결과를 27일 공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심장마비(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은 4.6%로 타국가의 15~40%에 비해 매우 낮았다. 다만 국내의경우 국가수준의 전체조사인데 비해 타국가의 경우 응급의료체계 접근성이 높은 일부도시지역 중심의 조사결과여서 직접 비교는 어렵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연구진은 "심장마비 환자의 생존율을 국가별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선진국의 연구결과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병원 응급의료 서비스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 잠정결론 내용을 분석하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추후 최종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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