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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항(78) 성균관대 명예교수, 오금성(67) 서울대 명예교수, 윤경병(52) 서강대 교수, 김동규(54) 서울대 의대 교수가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은 17일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제53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강 명예교수는 ‘한한음운사연구(韓漢音韻史硏究)’에서 한국과 중국의 한자음을 비교해 한국어 음운사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오 명예교수는 ‘국법과 사회관행’ 연구로 동양사학을 세계적 수준으로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윤 교수는 태양에너지 이용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고감도 비선형광학물질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뇌종양 및 뇌기증적 신경외과 분야 연구로 국내 신경외과학 발전에 공헌했다. 학술원상은 대한민국 학술원이 지난 1954년부터 매년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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