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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대단지에 내 집 마련 해볼만

전셋값 고공행진 올해도 계속된다는데…<br>명일LG·SK북한산시티 등<br>주변 시세보다 저렴<br>향후 가격상승 가능성도 커


지난해 수많은 세입자를 울린 전세난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 물량이 최근 5년 동안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집값 반등 가능성이 낮아 전세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10만420가구(부동산1번지 집계)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20년간 거주가 보장되는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적극 노리거나 전세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신규 입주 아파트가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저렴한 역세권 대단지를 노리거나 경매 등을 통해 과감하게 내 집 마련에 도전해 2년마다 돌아오는 전세 악몽에서 벗어나는 것도 적극 고려해볼 때라고 말하고 있다. 전셋값 급등으로 매매가와 격차가 줄면서 조금만 욕심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가 많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주변에 비해 낮은 시세가 형성된 역세권 대단지는 향후 부동산 회복기에 가격 상승 가능성 또한 높아 매수 우선 순위로 꼽힌다. 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동구 명일LG는 명일역세권에 772가구의 대단지임에도 3.3㎡당 매매가는 1,100만원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5,327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SK북한산시티가 눈에 띈다. 미아삼거리 역세권이면서도 가격은 3.3㎡당 1,100만원대 중반선에 거래되고 있다. 방학 역세권인 도봉동 서원아파트 역시 2,450가구의 대단지이지만 3.3㎡당 매매가는 1,000만원선에 불과하다. 개봉 역세권인 개봉 한진도 3.3㎡당 1,000만원선이다. 홍제역이 가까운 홍제동 유원하나, 창신역이 가까운 창신동 쌍용2차 역시 30평형대 아파트를 3.3㎡당 1,000만원선인 3억3,0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경매 역시 잘 만 잡으면 저렴하게 내 집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 일례로 이달 중 입찰에 부쳐지는 성동구 상왕십리동 신영지웰 102동 204호와 성남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405동 2203호는 두 차례 유찰돼 감정가의 64%선부터 경매가 이뤄진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를 통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고가 낙찰을 피하기 위해 한번 이상 유찰된 물건부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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