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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4', 개봉 4일 만에 166만 돌파… 올 최고 기록

박스오피스 압도적 1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 개봉 4일 만에 166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배급사인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터미네이터…'는 24일까지 전국 679개 스크린에서 166만5,2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을 달성한 '터미네이터…'는 이로써 올해 최고 박스오피스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개봉 첫 주 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 최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기록을 보유한 '박쥐'에 비해 무려 70여만 명이나 앞선다. 배급사의 한 관계자는 주된 관객층인 20대 관객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향수를 가진 30~40대 관객들도 대거 극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여성 관객들 또한 호응도가 높아 이후 흥행세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터미네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서 22~24일까지 1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에 오른 '천사와 악마'가 28만 관객을 동원했고, 3위의 '7급 공무원'이 22만7천명의 관객을 모았다. '김씨표류기'(13만명)와 '스타트렉더 비기닝'(8만명)이 각각 4, 5위로 뒤를 이었다. 존 코너 역의 크리스찬 베일과 기계 인간 마커스 역의 샘 워싱턴이 출연한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은 '심판의 날' 이후 처참하게 파괴된 2018년 존 코너(크리스찬 베일)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터미네이터 기계군단이 인류의 운명을 걸고 벌이는 최후의 전쟁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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