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양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39호선 송추IC~광적 구간 13.3㎞의 도로확·포장공사를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서울~양주~동두천~연천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39호선은 재정문제로 민간자본을 유치가 어렵게 되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됐으나 이번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설계가 완료된 가납~상수 구간 5.7㎞를 우선 착공할 방침이다.
도는 일명 ‘효순·미선이 도로’로 불리는 국지도 56호선 법원~상수간 10.06㎞ 구간 중 일부 구간을 오는 3월에 부분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을 11월에 개통할 계획이다.
또 국지도 78호선 고양 덕양~파주 용미, 23호선 화성 동탄~용인 기흥간, 56호선 파주 조리~법원간, 98호선 안산 본오~화성 오목천간 도로공사 등 총 22.2㎞가 준공 또는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지도 78호선 파주 조리~파평 구간 11.8㎞의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되고, 84호선 김포 초지대교~인천 구간 7.9㎞와 광주 실촌~만선 구간 4.3㎞이 신규 착공된다.
이원영 경기도 도로계획 과장은“재정난으로 SOC 예산이 매년 축소되고 있지만 도로망 확충은 교통복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비 지원을 받는 국지도 건설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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