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첫발 내디딘 모디 "블랙머니와의 전쟁"

특별수사팀 꾸려 환수작업 착수

나렌드라 모디 신임 인도 총리가 자신의 첫 선거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블랙머니' 환수작업에 착수했다고 인도 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취임 다음날인 27일 첫 각의를 열어 자국민들이 해외로 빼돌린 불법자금 등 블랙머니 환수를 위한 특별수사팀(SIT)을 구성했다. SIT는 전직 대법원 판사인 M B 샤를 수장으로 해 재무부와 법무부 등 관련부처의 고위직으로 구성되며 블랙머니 소유자에 대한 조사 및 기소 권한이 주어질 방침이다.

인도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인도인들의 블랙머니 규모는 약 5,000억달러(약 511조원)로 전체 인도 경제 규모(GDP)의 3분의1에 달한다. 이 자금들은 주로 해외 조세회피처에 숨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총선기간에 모디 및 그의 소속당인 인도국민당(BJP)은 모디노믹스(경제정책) 공약 가운데 하나로 부정부패 척결 및 블랙머니 근절을 내건 바 있다. 라비 샨카르 프라사드 신임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주요 총선공약 가운데 하나인 경제회생을 위해 (블랙머니 환수작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