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주지역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 투표수 2만102표 가운데 1만2,23표(59.8%)를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손학규 후보로 4,170표(20.7%)를 얻는 데 그쳤다. 문 후보와 손 후보간 득표 차이가 예상을 뛰어 넘어 3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문 후보의 대세론은 향후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권력보다, 대통령 보다, 사람이 먼저” 라며 “제가 대통령이 돼 출범할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시민과의 공동정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2,944표(14.7%)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후보는 965표(4.8%)로 4위에 머물렀다./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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