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수목 미니시리즈 '감격시대'의 방영 일정이 내년 1월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감격시대’는 이날 오전 한 매체의 편성 불발 보도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의 세계를 그려나갈 '감격시대'는 150억이 넘는 제작비를 쏟아 붇는 초대형프로젝트로 KBS의 2014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감격시대’가 상하이를 주요 배경으로 하는 만큼 중국 현지 초대형 야외 세트장이 준비되고 있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은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인 레이앤모는 중국 현지 촬영을 위해 상하이미디어그룹(SMG)과 손을 잡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중국 상해 최대규모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은 현지의 인허가를 비롯한 촬영 전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감격시대'는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 로맨틱 느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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