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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아들, “美 국제법 위반” 비난
입력2011-05-11 12:06:21
수정
2011.05.11 12:06:21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오마르 빈 라덴이 미국의 빈 라덴 공습 작전에 대해 기본적인 국제법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마르 빈 라덴은 10일 성명을 통해 미국은 작전 과정에서 비무장 상태인 사람을 공격하고 가족들에게 총격을 가한데다 아버지의 시신을 수장했다며 이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또 성명에서 “왜 오사마 빈 라덴을 체포해서 법정에 세우지 않았는지 의문이다”라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무시됐다”고 말한 뒤 “이런 일방적인 사살 작전으로는 정치적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버지를 비난했듯이, 이제 우리도 오바마가 비무장한 사람들을 공격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 비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마르 빈 라덴은 오사마 빈 라덴의 넷째 아들로, 1999년까지 아버지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에서 살다 어머니와 그곳을 떠났다. 이후 아버지의 테러리즘을 비판하는 등 모든 종류의 폭력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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