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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비스테온 일부 공장 재인수

포드자동차는 지난 2000년 분사시킨 부품제조업체 비스테온의 공장 가운데 24곳을 다시 받아들이고 구조조정 비용 5억5천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포드자동차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비스테온을 구하기 위한 최종합의에 8월1일까지는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포드자동차는 새로운 지주회사를 통해 비스테온의 미국 내 공장 20곳과 멕시코공장 4곳을 관리하게 한 뒤 공장들을 2008년이나 2009년까지 매각할 계획이라면서벌써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이크 존스턴 비스테온 최고경영자(CEO)는 이제까지는 회사의 운명을 스스로결정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지만 이번 합의로 큰 짐을 벗을 수 있게 돼 수익성 있는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스테온은 2000년 포드자동차로부터 분사됐으나 고임금과 원자재 가격 상승,수익성 악화 등이 겹치면서 경영난을 겪자 지난해 9월부터 포드자동차와 분사계약범위 내에서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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