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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 일주도로 건설 재추진

경북도, 잔여구간 사업자 대림산업 컨소시엄 선정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묵은 과제였던 일주도로 건설이 다시 추진된다. 경북도는 울릉도 일주도로 잔여구간 건설공사에 대한 일괄입찰 실시설계적격자 선정결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앞으로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9월 일주도로 건설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5년으로, 총 1,3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1963년 착공된 울릉도 일주도로는 전체 44.2㎞ 가운데 2001년까지 39.8㎞만 개설됐다. 나머지 저동리 내수전~천부리 섬목구간 4.4㎞는 터널을 3개나 뚫어야 하는 등 난공사에 따른 사업비 부족으로 그 동안 사업이 장기간 중단됐다. 이후 일주도로가 '지방도'에서 '국가지원 지방도'로 승격하면서 국비가 투입돼 건설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공사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지역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일주도로가 완공되면 울릉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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