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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총리 딸 '태국 갑부 1위'
입력2004-12-14 17:26:44
수정
2004.12.14 17:26:44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의 둘째딸 핀통타 치나왓이 태국의 ‘갑부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일간 네이션지가 14일 보도했다.
네이션은 ‘머니앤드뱅킹’지(誌)의 조사를 인용, 지난해 태국의 ‘갑부 랭킹’ 2위였던 핀통타는 올해 재산이 보유 주식 시가총액 기준 180억바트(1바트는 30원꼴)로 불어나면서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탁신 총리 본가와 처가의 주식보유액은 총 315억4,000만바트로 지난 1년 새 70% 이상 증가, 태국 최대 ‘부호’ 가문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또한 태국의 둘째 갑부는 탁신 총리의 부인 쿤잉 포자만 여사의 오빠인 바나폿 다마퐁이었고 여러 개의 업체를 갖고 있는 탁신 총리의 장남 판통태 치나왓은 110억9,000만바트어치의 주식을 보유해 지난해에 이어 4위를 지켰다.
탁신 총리의 막내딸로 올해 출라롱콘대학에 들어간 패통탄 치나왓은 랭킹 28위를 차지했고 태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AIS의 사장으로 있는 탁신 총리의 막내 여동생 잉룩 치나왓은 지난해 112위에서 65위로 껑충 뛰었다. 잉룩의 언니 야오와파 웡사왓의 자녀 2명은 각각 84위와 87위에 랭크됐고 탁신 총리의 부인 쿤잉 여사는 321위에 올랐다.
/이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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