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포식은 건강생활수칙 제정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기술지원을 담당한 민간인 퍼실리데이터 6명에 대한 시장 감사패 수여를 한다.
이어 시민 대표 11인이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을 낭독한 뒤 이를 서병수 부산시장에게 전달하면 서병수 부산시장이 시민에 의해 만들어진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 선포를 축하하는 축사를 하게 된다.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은 시민의 입장에서 제정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100인이 직접 초안을 잡고 다양한 의견 제출과 토론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해 최종 선정·발표하게 됐다.
주요 내용은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식사는 싱겁게, 골고루, 천천히 먹습니다”,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술은 석잔 이하로 마시고, 권하지 않습니다” 등 총 11개 분야 1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번에 선포되는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을 동영상으로 만들고 포스터를 제작하는 등 모든 시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100인이 직접 참여해 만든 ‘부산시민 건강생활수칙’이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으로 잘 실천된다면 부산시민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며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시민 공동체 의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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