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세계적 디자인 업체인 영국 탠저린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이돈태 탠저린 공동대표를 ‘디자인 마스터’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표는 영국항공(BA)의 신개념 비즈니스 클래스를 디자인해 주목받았으며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탠저린 공동대표에 취임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그는 앞으로 삼성건설의 디자인 철학 수립, 디자인 개발, 디자인 경영시스템 구축과 함께 미래 라이프 스타일 창조를 위한 선행 디자인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계 최초로 디자인실을 설치하고 탠저린과 공동 개발을 지속해 오는 등 건축가에만 의존해 오던 아파트 디자인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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