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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선 확정

연임안 192개 회원국 전폭 지지로 통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연임이 확정됐다. 21일(현지시간) 오후에 열린 유엔 총회에서 조지프 데이스 유엔총회 의장은 반 총장의 재선 안건을 공식 상정했으며, 192개 전 회원국 대표들이 기립 박수로 이를 통과시켰다. 1946년 유엔 창설 후 8번째 사무총장인 반 총장의 첫 5년 임기는 올해 12월 말로 끝나며, 2기 반기문 체제는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데이스 의장은 “반 총장이 기후변화와 비핵화 노력,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국제 사회를 위한 봉사의 임무를 아끼지 않은 반 총장이 다음 임기에서도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제출된 연임 추천 결의는 이례적으로 안보리 이사국 15개국과 유엔 전 회원국을 대표하는 5개 지역그룹 의장 등 20명의 공동 제안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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