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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한 이상화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상화는 13일 러시아 소치 아들레를 아레나에서 벌어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5초94로 결승선을 통과해 1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분14초02의 성적을 기록한 장홍(중국)이 차지했다. 하지만 이상화는 4년 전 밴쿠버 올림픽 보다 1000m 기록을 2초 이상 단축시키며 올림픽 개인 최고 기록을 내는 데는 성공했다.
이상화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해온 것을 믿고 달렸기 때문에 만족한다”며 “1000m는 500m보다 긴장을 덜 할 줄 알았는데 엉킬뻔했던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며 “신경 쓰지 않고 제 갈 길을 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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