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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 불구,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은 늘어
입력2004-07-08 18:50:51
수정
2004.07.08 18:50:51
상반기, 작년동기 물량比2%ㆍ금액 29%증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들어 충청권 아파트 분양이 급증, 전체 분양 실적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주택보증이 올 상반기 분양보증 실적을 집계한 결과 민간 건설업체가 일반 분양한 아파트는 모두 9만4,903가구, 20조4,943억원 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으로는 2.1%, 분양가로는 2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상반기 평균 공급 실적인 8만350가구보다도 18.1% 증가한 물량이다.
분양보증은 주택 건설업체가 부도 등으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아파트 분양에 앞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민간업체가 공급한 주택 물량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이 2만1,290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5%나 증가하면서 전국 공급가구 수의 22.4%를 차지한 반면 서울은 11.8%, 수도권은 2%, 기타지역은 23.5%씩 감소했다.
월별로 보면 ▦1월과 2월 보증실적이 각각 64%, 53.1% 감소했지만 ▦3월 31.3% ▦4월 1.0% ▦5월 19.1% ▦6월 16.9% 증가, 3월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민간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때 발급되는 임대보증은 올 상반기 중 모두 4건, 1,445가구에 불과해 전년 동기의 20건, 5,694가구에 비해 74.6% 감소했다. 특히 지난 4~6월 중에는 아예 민간 임대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민간 업체들의 임대주택 공급 기피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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