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ㆍ이적ㆍ박정현 등이 기름유출 사고가 난 태안을 돕기 위해 ‘태안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음반을 발표한다. 음반판매 수익금 전액은 태안에 기부된다. 27일 이현우 측에 따르면 최근 태안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그는 뜻을 함께 하는 가수들과 28일 오후3시 서울 종로구 누하동 환경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 프로젝트 음반’을 공개한다. 이번 음반에는 기름유출로 고통받고 있는 태안과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그린 노래들이 수록됐다. 가수 이현우, 이적, 박정현 이외에도 JK김동욱ㆍ이한철ㆍ웅산ㆍ양동근 등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음반은 몇 년 동안 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활동해온 이현우가 산파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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