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전국적으로 45개 단지에서 2만4,000여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전체적으로는 12월보다 줄어든 물량이지만 서울 입주 물량은 13개월 만에 최대치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2010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단지는 강남 역삼동 진달래3차, 은평뉴타운2지구 7단지 등 총 2만4,256가구로 올 12월 입주 예정 가구 수보다 1만1,900여가구 줄었다. 수도권 물량은 총 1만6,354가구며 수도권 중에서는 경기가 9,74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747가구, 인천 1,054가구, 신도시 809가구 등이다. 서울 입주 물량 4,747가구는 올 12월 입주 예정 물량 2,182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지난2008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강남권에도 536가구의 입주 물량이 있어 전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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