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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노무라증권, 리먼 亞 법인 인수
입력2008-09-23 09:48:36
수정
2008.09.23 09:48:36
미쓰비시UFG는 모건스탠리 주식 최대 20% 매입키로
일본의 노무라증권이 파산 신청을 한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 법인을 인수했다. 미쓰비시UFG는 모건스탠리 주식을 최대 20%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2일 다우존스뉴스 와이어는 노무라증권이 리먼브러더스의 아시아 자산 전체를 매입하는 협상을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입찰에는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와 바클레이스은행도 참여했으나 노무라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에서 최고로 자리매김한 노무라증권이 리먼 아시아 법인을 인수해 투자은행(IB) 업계의 지형도를 바꿔놓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증권은 또 리먼의 아시아 법인 인수와 별도로 리먼의 유럽 법인을 놓고 바클레이스은행과 인수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지지(時事)통신은 노무라증권이 리먼브러더스에 아시아와 유럽 법인을 함께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UFG도 이날 성명을 통해 “장부가격을 기초로 모건스탠리의 보통주 10~20%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MUFG의 한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총 4,000억엔(37억5,000만달러)에서 9,000억엔(85억달러) 규모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외부자금 조달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을 모색해왔으며 원활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은행 지주회사로의 기업구조 변경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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