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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다이제스트] 얼굴표정 통한 감정확인도 남녀간에 차이
입력2006-06-14 16:49:18
수정
2006.06.14 16:49:18
얼굴 표정을 통해 나타나는 상대방의 감정을 알아내는데도 남성과 여성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상대방의 얼굴 표정에 나타난 분노를 여성보다 빠르게 눈치채는 반면 여성은 슬프거나 기쁜 표정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은 평범한 표정을 하고 있는 얼굴 사진들 속에 화난 표정의 얼굴 사진을 섞어 놓고 실험 대상자들에게 보여준 뒤 화난 얼굴을 찾도록 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화난 얼굴을 찾아내는 시간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빨랐다. 반면 여성은 기쁨이나 슬픔, 공포 등의 표정을 남성보다 빠르게 찾아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 모두 기쁨이나 슬픔, 공포를 느끼고 있는 얼굴 표정보다는 성난 얼굴을 빠르게 찾아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의 화난 얼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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