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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美 하원의원 "日, 위안부 문제 포괄적 사과하라"

“희생된 여성 수십만명의 원한, 보상해야 할 시점” 주장

 미국 연방하원의 ‘위안부 사과’ 법안 통과 주역인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16일(현지시간) “위안부 문제가 법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싸웠다”고 밝혔다.

 혼다 의원은 이날 한국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로 하여금 2차대전 중 강제로 성노예로 살아야했던 여성들(위안부)의 문제를 해결할 것을 독려하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2014년도 통합 세출법안에 포함돼 가결된 데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이제는 일본 정부가 포괄적 사과를 하고 잔혹한 체제 아래 희생됐던 여성 수십만명의 원한에 대해 보상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혼다 의원은 “아직 생존해있는 여성들과 이미 고인이 된 수많은 여성들을 위해 (위안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게 일본이 2차대전 역사의 비극적인 장(章)을 적절히 닫는 유일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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