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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중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12일 NH농협은행은 중국 베이징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점 개설 업무에 들어갔다. 베이징사무소는 지난 3월 문을 연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에 이은 농협은행의 아시아 지역 2호 해외 사무소다. 농협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 베이징 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해 현지 진출 국내 기업 및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충식(왼쪽 다섯 번째) 농협은행장은 "양국 간 금융산업의 발전, 양질의 대고객 금융 서비스 제공 및 현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앞서 11일 중국 5대 국유 상업은행 중 하나인 중국 농업은행과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두 은행은 상호 간 무역 거래 확대, 상대기관 주요 기업 고객에 대한 현지 지원ㆍ협력, 상대국 진출 시 자문 및 유동성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또 10일 중국 중국청년보와 뉴스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중국에 관심이 많은 국내 고객과 국내에 체류 중인 중국인 고객들에게 주간 '중국참고'지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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