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과 조선, 석유화학 등 전남의 3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전라남도가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외주 파트너사(계열사와 협력업체)와 여수국가산단에 자리한 대기업, 현대삼호중공업과 협력업체 등 도내 58개 기업이 참가해 47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는 포스코 패밀리관, 여수산단관, 현대삼호중공업·협력사관 등 업종별, 산단별 부스를 운영하고 기업별 면접 채용관이 마련돼 참가 기업과 구직자 간 1대1 현장면접이 진행된다.
아울러 채용박람회에 직접 참가한 기업 외에도 200여개의 간접 참가 기업들이 이 자리에서 취업 정보를 제공해 구직자가 해당 기업에 서류를 제출하면 추후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 광양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청장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정수 전라남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전남도내에 자리한 대기업과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상당한 채용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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