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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2차 동시분양 207가구 미달
입력2004-10-15 21:45:38
수정
2004.10.15 21:45:38
2기 신도시로서 기대를 모았던 동탄신도시 분양에서도 미달가구가 대거 발생했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 2차 동시분양 1-3순위 청약접수를 모두 마감한 결과 5천729가구 모집에 총 7천892명이 신청해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달가구는 총 207가구였다.
이는 지난 7월 실시된 1차 동시분양이 평균 6.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순위에서 청약접수를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
단지별로 보면 신도브래뉴 41.5평형은 무려 17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으며 한화꿈에그린 43평형도 총 31가구가 미달됐다.
두 곳을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모두 3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극도로 침체된데다 최근 공공택지 웃돈 전매까지 사실로 밝혀지면서 분양가가 높다는 인식이 팽배해 청약 경쟁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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