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23~26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개최되는 ‘2008 서울 한류 페스티벌’의 홍보대사로 영화배우 이준기(사진)씨를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이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시는 이씨가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열연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했고 최근 드라마 ‘일지매’에서 활약해 홍보대사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8 서울 한류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각종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서울, 아시아를 품다’를 주제로 한 ‘페스티벌 축하공연’,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은 한류 드라마 및 영화의 주제음악(OST)을 영상과 함께 선보이는 ‘음악이 함께하는 영상의 밤’, 아시아 재난극복 기금 마련을 위한 ‘ASIA AID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또 한류 스타 사진전, 한류 콘텐츠 특별전, 한류 스타 팬미팅, 드라마 촬영장 투어 등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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