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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J는 중국 내수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매년 4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CJ의 최대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 자명합니다."
박근태(사진) CJ 중국 대표는 식품ㆍ 유통ㆍ엔터테인먼트 등 CJ 핵심사업 모두가 내수형 산업으로 이미 CJ 중국 비즈니스의 90%가 내수를 겨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그룹 출신의 박 대표는 지난 1984년 홍콩 근무를 시작으로 베이징ㆍ광저우ㆍ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근 30년의 중화권 경험을 지닌 내로라하는 중국통이다. 그는 CJ가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국 본사를 설립한 2006년에 대표로 전격 영입된 후 풍부한 중국 네트워크와 특유의 대외 친화력, 사업 통찰력 등을 바탕으로 CJ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왔다.
박 대표는 "오는 9월 선양에 제2 라이신ㆍ핵산 공장이 완공되는 한편 최근 중국 국영기업인 베이징수도농업공사와 CJ의 패밀리레스토랑 전문점인 빕스를 중국 전역에 론칭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각 사업군마다 제2의 도약을 위한 날갯짓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중국 전역에 뻗어 있는 50개 법인, 21개 공장 방문 및 신규 사업 모색 등을 위해 일주일에 평균 3~4회 비행기를 탄다. 지난해에만 150회의 비행기 출장이 있었다. 그는"다양한 내수사업의 특성상 현장 감각을 익히고 해당 지역 서기 등 지도자, 사업 파트너와의 교류 및 정보 교환이 필요하다"며 현장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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