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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올 성장률 전망 3.9%로 상향
입력2011-02-17 14:51:27
수정
2011.02.17 14:51:27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 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1월 의사록에 따르면 FRB는 지난달 회의에서 경기상황이 종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판단,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3.4∼3.9%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업률은 8.8∼9.0%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ㆍ곡물 등 주요 상품가격이 상승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1.7%로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은 억제되고 있는 상태로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문제를 뚜렷이 개선할 만큼 경기회복세가 충분하지 않다며 만장일치로 6,0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었다. 그러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FRB 당국자들은 이 회의에서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들이 충분한 회복세를 보여준다면 국채매입을 줄이거나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금융시장이 FRB의 경제성장 전망 상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FRB의 출구전략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만큼 어떤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도 시장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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