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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인ㆍ국제학교가 국내 학생 모집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9월 개교 예정인 청라지구 달튼 외국인학교가 국내 외국인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 학력이 인정되는 교육과정을 인가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 한국학교 학력인정 과정인 한국어와 사회교과를 각각 102시간씩 이수하면 국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청라 달튼 외국인학교의 입학 자격은 학부모 중 1명 이상이 외국인이거나 학생 본인의 해외 체류 기간 합산이 3년(1,095일) 이상 이어야 한다. 올해 학생 모집인원은 유치원부터 4학년까지 각각 40명, 5~9학년은 각각 60명으로 정원은 총 500명이다. 연간 수업료는 초등학생 1,500여만원, 중학생 1,800여만원, 고등학생 1,900여만원이다. 청라달튼 외국인 학교는 5개의 체육관과 무용실, 체조실, 국제규격의 천연잔디구장과 승마장, 콘서트 홀, 소극장, 오케스트라 연주실,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내 채드윅 국제학교도 오는 8월 만 4세 아동을 기준으로 유아원 과정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 해외에 산 경험이 없는 순수한 내국인도 유아원에 입학할 수 있다. 한 학급당 교사 2명(원어민, 이중언어 구사)이 있고 교사 1명이 아이 6명을 돌본다. 아이들은 채드윅 초등 과정에서 예비인증을 취득한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배우게 된다. 리처드 워밍튼 총괄교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유아과정은 전문 교사진의 지도 아래 아동들이 학습 이외에도 신체, 감성, 사회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른 발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둔다"라고 말했다. 채드윅 국제학교는 오는 21일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송도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입학설명회는 온라인(http://ciprek.eventbrite.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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